저의 어머니 환갑년을 기념해서
장가계 여행을 다녀 왔답니다.

첨에는 자유행을 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장가계는 산길이 험하고 유명한 观光点도
여기저기 분산돼 있어서 지리에 익숙하지 않으면
효률이 떨어져 제한된 일정을 소화 못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력적으로도
고생할수 있다는 여러분들의 조언을 받고
여행사를 찾아 보기로 했답니다.

여행사에 따라,여행코스에 따라, 서비스 질량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
여러가지로 꼼꼼히 따지고 식구들과 상의한 결과
모이자 회원 피얼썬님이 소개해준
张家界庸城国际旅行社의
전용 가이드에 기사까지 겸비한 팻케지로
3박4일 일정을 잡고 떠나기로 결정을 했답니다.ㅎㅎ

첫번째 날은 天门山케블카로 上山，유리잔도,귀곡잔도,천문동(에스컬레이터하행),99弯道광광지 전용버스로 下山。

많은 분들이 유리잔도 무섭지 않았나 물어보시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유리잔도 보다도 케블카로 상행하는거랑 99완도를 버스로 내려올때가 무서웠어요. ㅋㅋ
올를 때는 해발 1500메터, 길이 8키로되는 거리를30분정도 타게 되였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또 높이 올라갈수록
오늘 기계점검 제대로 했을까? 돌개바람이 불기라도 한다면 ? 정전이라도 된다면? ...
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 나중엔 생명보험
들어놓지 안은걸 후회했다가
어차피 죽으면 그돈
받아서 내가 쓰는것도 아니구
누기 좋은 노릇을 할꺼 있냐며 막 위로를 햇다가 ㅋㅋㅋ
아무튼 죽을까봐 혼자서 마음 조였답니다.
애가 놀랄까봐 얼굴에 무서운 기색 내지도 못하고 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웃겨요.

99완도는 이름 그대로 구비구비 비틸진 산길을
초스피드로 내려오는데 와~
또 죽는줄 알았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