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단차 | 2023.12.09 07:02:59 댓글: 2 조회: 172 추천: 0
분류이쁜시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527045
첫사랑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지붕에 올라갔다가
별에 부딪친 상처라고 했다

어떤 날은 내가 사다리를 타고
그 별로 올라가곤 했다
내가 시인의 사고방식으로 사랑을 한다고
넌 불평을 했다
희망 없는 날을 견디기 위해서라고
난 다만 말하고 싶었다

어떤 날은 그리움이 너무 커서
신문처럼 접을 수도 없었다

누가 그걸 옛 수첩에다 적어 놓은 걸까
그 지붕 위의 별들처럼
어떤 것이 그리울수록 그리운 만큼
거리를 갖고 그냥 바라봐야 한다는 걸 

'나의 상처는 돌 너 너의 상처는 꽃, 류시화 저'




추천 (0) 선물 (0명)
IP: ♡.252.♡.103
지평선2 (♡.88.♡.15) - 2023/12/11 09:51:45

시큼 떱덜한 기억....ㅎㅎ

단차 (♡.252.♡.103) - 2023/12/11 10:28:22

덜 익은 자두 맛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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