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를 닦았다

강강수월래08 | 2024.04.13 10:15:14 댓글: 3 조회: 483 추천: 1
분류50대 이상 https://life.moyiza.kr/sympathy/4560671
생각없이 유리를 닦았다
정확히 말하면 시간을 보내려고
유리를 닦았다

늘 께끈했던 일을 해서
마음이 뿌듯하다

내 마음의 때를 닦는다
따위의 이런 고상한 생각 없이
매나네 닦았다

노동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문득 해봤다


땀도 흘렸다
더 깨끗하게 하려고 노력도 나름대로 해봤다

이게 어찌보면 삶의
가장 평범한 모습이다

무심한듯 노력도 해보고
조금 정리도 하고

가끔가끔
삶이 나날이 풍성해지는 감을
느낄것 같다

유리를 닦았다
목적없이 했는데도
성취감을 느낀다

삶은 
사소하게
깨끗해진 유리처럼
아름답고 정결하다
추천 (1) 선물 (0명)
IP: ♡.113.♡.236
뉘썬2뉘썬2 (♡.169.♡.51) - 2024/04/14 14:33:36

반짝반짝 알른알른 유리가 깨끗해지면 기분두 개운해지죠.가끔은 별거아닌거에도
마음뿌듯해질수 잇어요.

강강수월래08 (♡.17.♡.222) - 2024/04/15 15:58:57

그렇네요

비공식회원 (♡.33.♡.86) - 2024/04/17 15:41:53

삶에 도를 닦으셨나 보네요ㅋㅋㅋ

30,233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다가온인연
2009-10-13
0
77193
감로수
2024-04-26
1
561
강강수월래08
2024-04-24
0
576
강강수월래08
2024-04-22
1
449
강강수월래08
2024-04-20
0
413
강강수월래08
2024-04-19
0
399
로컬푸드
2024-04-19
1
468
강강수월래08
2024-04-18
0
594
강강수월래08
2024-04-17
0
462
moumoumou111
2024-04-17
1
629
강강수월래08
2024-04-14
0
405
강강수월래08
2024-04-13
1
483
로컬푸드
2024-04-12
1
643
강강수월래08
2024-04-11
1
443
강강수월래08
2024-04-09
0
419
강강수월래08
2024-04-08
1
472
강강수월래08
2024-04-07
0
615
강강수월래08
2024-04-07
0
277
삶e의미
2024-04-06
0
647
강강수월래08
2024-04-06
2
362
강강수월래08
2024-04-05
0
344
칠레와인
2024-04-04
0
427
강강수월래08
2024-04-03
1
390
강강수월래08
2024-04-03
0
445
강강수월래08
2024-04-03
0
454
강강수월래08
2024-03-30
2
723
뉴런neuron
2024-03-28
0
496
뉴런neuron
2024-03-28
2
536
모이자 모바일